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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1977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 양천구에서 태어났다. 대단한 인텔리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큰아버지 전무식 박사는 한국 최고의 이론화학자이자 물(水) 박사로 유명했던 분이다. 부친 전민식이 판사로 알려져 있었으나, 무릎팍도사에 나와 밝히길 법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 경영학 전공하신 일반 회사원이라고 밝혔다. 아무튼 여러모로 엄친아로 불릴 만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멘사 회원이라는 기사도 있었으나, 2011년 5월 8일 남자의 자격에서 잘못된 보도라고 본인이 밝혔다.
그가 아나운서, 앵커를 지망하게 된 계기는 대학 선배 손범수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어릴 적부터 꿈을 키웠다고 한다. 정확히는 꿈을 품은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우상인 손범수가 연세대학교를 나왔으니 똑같이 연세대학교를 목표로 했고 결국 졸업장까지 땄다는 거다. 그리고 손범수처럼 연세대 방송국에 들어갔다. 정작 손범수는 장교로 복무했지만 전현무는 카투사에서 사병으로 복무했다. 이 때문에 손범수를 완벽하게 따라하지는 못했다.
언론고시의 전설은 대학 재학생 시절부터 시작됐는데 재학생 시절 투니버스 성우극회 공채 시험에 응시하여 3차 시험까지 가고 후에 이것도 통과해 최종합격을 했다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방송계에 관심이 있어서 지원을 했던 것이고 재학생 신분이라 학사 일정으로 인해 결국 입사를 포기해 프로 성우로서의 길을 걷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 대학생 시절에도 발성과 톤이 프로 성우 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압도적인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03년 말 조선일보 공채 43기 기자로 입사했으나 1주일 만에 그만 두고 바로 YTN에 앵커 입사,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공채 8기 앵커를 거쳤다. 그러다가 2006년 한국방송공사 제32기 공채 아나운서 겸 앵커, 앵커로 합격하는 등 언론고시계에선 전설적인 이력을 가졌다. 언론고시 준비생이라면 기자와 아나운서 모두를 합격한다는 게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알 수 있다. 시사상식 시험과 면접 준비 정도는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신문기자 시험을 위해서는 논술 및 작문시험을 준비해야 하며 아나운서 시험을 위해서는 뉴스 원고 리딩과 카메라테스트까지 준비해야 한다. 게다가 조선일보와 YTN은 메이저 언론사 중에서도 입사 경쟁률이 치열하고 시험 자체도 고난도로 소문난 곳이다.
명덕외고 영어과를 졸업했고, 연세대에서도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군대도 카투사 출신이다. 즉 고등학교, 대학, 군대에 있을 때까지 영어를 계속 했기에 영어 실력은 좋은 편이다. 본인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나마 외국어 습득 쪽으로는 자신이 있다고 할 정도다. 그래서 영어가 나올 때는 웃기려고 하지 않고 진지한 편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 얼간이들이 영어의 뜻을 모르면,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많이 얘기를 하거나, 윤현민 회원이 영어공부할 때는 문법책보다는 회화를 하라고 조언한 적도 있다. 학벌과 스펙을 볼 때 다양한 분야에서도 지적일 것으로 착각되나, 실제로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모습도 더러 보여준다.
군복무를 카투사로 서울 용산 미8군 부대 영내에서 근무했다. 정확한 소속부대 명칭은 AFN Korea 방송 송출을 담당하는 부대인 서울 용산 501 정보여단.
조선일보는 원래 YTN과 동시에 합격해서 1주일 먼저 출근 명령을 받아갔지만, 사내 문화가 본인과 맞지 않아 1주일 만에 퇴사했다. 전현무는 술을 잘 못하는데 조선일보에 입사하자마자 매일같이 회식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별 고민없이 퇴사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