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파트의 절대적인 양은 적지만 항상 킬링 파트를 맡고 있기 때문에 여타 그룹에 비해서 파트의 밸런스 붕괴는 거의 없는 편이다. 미니 5집 비밀정원에서는 가사로 들어간 곡의 제목인 4번의 '비밀정원'을 직접 부르는 멤버다. 제목을 가사로 부르는 킬링 파트에 아린의 목소리가 가장 잘 맞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정규 1집 The Fifth Season에서도 킬링 파트 위주로 분배를 받았다. 다섯 번째 계절의 엔딩 'Love for real'은 손에 꼽히는 킬링 파트이다. 그리고 수록곡 중 미미, 유아, 지호와 함께 부른 8번 트랙 'Vogue'에서 많은 파트를 받았으며 아린 본인만의 보컬 매력을 잘 보여주었다.

음색 자체는 오마이걸이라는 그룹의 컨셉에 어울리는 맑고 차분한 음색을 가지고 있지만, 톤이 얇고 성량이 부족해 보컬 실력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멤버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효정과 승희가 담당하고 멤버들이 또 알아서 독학을 했어야 할 정도로 내부사정이 열악했던 걸 감안할 필요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다행히 2020년 NONSTOP 활동 이후로 처음으로 개인 보컬 트레이너가 생기고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다시 배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 2023년 여름이 들려 활동 시에도 여전히 부족한 라이브 및 앵콜 실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