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는 대한민국의 배우로, 중학교 3학년 때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하여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다. 현재는 가수 활동을 마무리하고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작품이나 캐릭터의 크기와 상관없이 출연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중이다.

데뷔 전에는 2004년 제8회 SM엔터테인먼트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외모짱 2위를 수상하며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꾸준한 연락과 관리를 받았지만, 당시 담당 직원이 JYP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면서 함께 JYP엔터테인먼트로 가게 되었다. 단편영화 《배음구조에 의한 공감각》에서 청각 장애를 가진 소녀 역을 맡아 연기 경험을 쌓았다.

2007년 2월 10일 원더걸스의 3번째 멤버로 데뷔하여 《Tell Me》 활동을 통해 단숨에 대한민국을 뒤흔들며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얻었다. 21세에 가수 활동을 마무리하며 원더걸스의 비주얼 센터로 인식되었으며, 《So Hot》, 《Nobody》 등 여러 히트곡에서 킬링파트를 맡아 그룹의 인지도를 높였다.

2015년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에서 고세로 역할을 맡으며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을 알렸다. 연기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원더걸스 탈퇴 후에도 연기 활동을 지속하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배우 전향 후 첫 작품은 2016년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이다. 진희 역을 맡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싱글라이더》, 《메모리즈》, 《달이 지는 밤》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연극 《클로저》에서도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르며 호평을 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방침으로 인해 개인 활동이 제한되었으나, 이후 리복, VDL, 슈에무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광고 효과를 높였다. '소희효과'로 불리며 그녀가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의 매출이 상승하기도 했다. 개인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2008년 제2회 Mnet 20's Choice에서 핫 스쿨걸상을 수상하였으며, 2017년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JIMFF STAR를 수상하며 《부산행》과 《싱글라이더》로 인정받았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아버지 손에 자란 편부가정의 자녀이며, 어린 시절부터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오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학창 시절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연예인으로서의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취미와 관심사를 가지고 있으며, '향초 소희'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박해일의 팬이며, 다양한 영화와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운전을 좋아하고, 자차로 아우디 A5를 탔으며, 현재는 벤츠 CLS 53을 소유하고 있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사복 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향에 대한 관심으로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하여 향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계속 생각하려고 해요."라는 말을 통해 책임감과 감사함을 강조했으며, "결정과 결과의 무게를 알고 있기 때문에 결정하기까지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 이후부터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해요."라는 발언을 통해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팬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