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약
- 최신기사
아역 배우 출신 배우.
1996년 데뷔한 아역 출신 배우로,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박미달과 같은 반 친구 세미나 역으로 등장했다. 김의찬, 김정배 다음으로 비중있는 아역 배우였다. 이후 2002년 KBS 2TV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한세은 역으로 출연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EBS 1TV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의 최연소 동이 언니를 장기간 맡아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10대 후반에는 어린이 교육용 비디오인 아이챌린지에 2009년 즈음까지 출연하기도.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 마지막 장면에서 수로를 뒤지는 송강호에게 "거기 뭐 있어요?"라고 말을 걸고, 송강호의 인상착의 질문에 "그냥 평범해요"라고 대답하는 여자 초등학생 역을 맡아 단역임에도 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꽤 될 정도로 임팩트를 남겼다. 2010년 영화 〈카페 느와르〉 첫 장면에서 3분내내 울면서 햄버거를 먹는다.
2013년 영화 〈한공주〉를 통해 주인공의 상황과 대비되는 순수함 그 자체를 상징하는 친구 이은희 역을 맡아 성인 연기자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2014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액자가 된 소녀〉의 진주인공인 민세영 역을 맡았으며, 단막극이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2017년 KBS 2TV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에서 한진아 역으로 분해 처음으로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에 도전했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통해 섬세한 감정 변화를 탁월히 표현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같은 해 tvN 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에 과대망상에 시달리는 정체불명의 여대생 박민영 역을 맡아 의문의 사건을 풀어줄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