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전문 배우.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한테 뺨 맞는 양머리 캐릭터와 범죄도시에서의 독사로 얼굴을 알리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작하다가 오징어 게임의 악역 장덕수 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퇴사하고 연기를 시작하여 성공한 배우로도 유명하다.

부산대학교 인문대학을 졸업한 후 LG전자의 해외영업부서에서, 러시아와 동부 유럽 시장의 TV 영업을 담당했다. 인터뷰에서 "과장 좀 보태면 모스크바 시내의 모든 호텔에 달린 LG LCD TV는 내가 달았다"고 했다.

이후 이직을 해서 대우조선해양의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다가, 과장으로 진급을 앞둔 2011년에 34살의 나이로 퇴사했다. 이후 SBS 기적의 오디션에 참가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으나 16회에서 탈락했고 최종우승은 손덕기(손우혁)가 차지했다.

이 때 기적의 오디션에 올인하느라 생업을 포기한 상태였고 결국 그 사이에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고 한다. 참고로 그의 아내도 대기업에 근무했고 허성태와 대학생 시절부터 만나서 10년간 연애했다고 한다.

2010년에 받았던 연봉이 세전 7,000만원 이상이라고 알려졌는데 2014년 기준으로 세전 6,756만원이 소득 통계상 고소득층의 기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