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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배우로 자리를 잡았지만 어렸을 때 연기자라는 꿈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무용을 하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발레를 배웠다가 부모님의 반대로 그만뒀었다. 그러고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다시 한국무용을 시작하였다. 고등학교로 진학 과정에서 여전히 부모님은 예체능계를 싫어해서 예고에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였고 특히 아버지가 싫어하셔서 무용도 겨우 허락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며 학교 수업을 다 들으면서 무용을 배웠고 대충대충을 용납 못하는 성격이라 무용을 하면서도 고등학교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하는 대단한 모습을 보였다. 또 각종 한국 무용콩쿨을 휩쓸던 무용인재였다고 한다. 덤으로 무용을 배우면서 피아노는 기초라 생각하고 10년간 배우기도 하였다. 하지만 하고 싶은 무용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아버지와 서로 대화가 없었고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한다.
고등학교 1학년때에는 학교를 다니며 무용을 하던 시기에 길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 된 사진작가를 통해 사진 모델로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그 과정에서 찍은 프로필 사진을 통해 3학년때 여성 패션잡지 쎄씨(CéCi)에 뷰티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당시 지원동기에는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고 쓰여있지만 원래 정소민은 배우가 꿈이 아니었다. 무용에 도움이 될까 해서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연기학원을 찾게 되었는데 가슴에서 꿈틀꿈틀 뭔가 솟아오르는 듯 바로 연기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연습실을 채우는 공기와 그 안에 있는 본인의 상황들이 너무 특별하게 느껴지고 또 오감을 자극하는 모든 것이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몸을 움직이는 건 쉽지만 말이 잘 안 나와 어색했지만 연기에 매력을 느껴 계속 빠져들었고 결국 진로까지 연기하는 쪽으로 바꾸고 싶어 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이미 무용을 반대하셨던 적이 있기 때문에 연기공부 역시 큰 반대가 걱정이 되어 부모님한테는 비밀로 하고 몰래 연기학원을 다녔다고 한다.
또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2007년 2월에 재학 중인 늘푸른고등학교에서 KBS 1TV 도전 골든벨이 촬영을 하게 되었고 정소민 역시 참가하였다. 이때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무용을 심하게 반대 했던 아버지가 마음을 계속 안 열어 주셔서 이 기회에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했던 무용을 방송을 통해 보여주게 되었다. 이때도 연예계 데뷔 전이라 본명인 김윤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