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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와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쥐 요리를 맛있게 먹는 등 털털한 모습으로 인해 '엽기소녀'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빠르게 얻은 인기로 갑자기 스타가 된 탓에, 동료 연예인과 염문설에 시달리고 안티팬으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기사 당시 연예계에서 안티팬이 많은 여자 연예인 중 하나로 꼽혔다.
실제로 이때 소유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플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고 대인 기피증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기사 그러나 이후 악플은 자신의 생활의 일부라며 자신이 완벽하지 않고 부족한 게 많기 때문에 해주는 채찍질로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밝히기도 했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유준상과 부부로 출연한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이 큰 히트를 치며, 유준상은 주연상을, 본인은 신인상 수상을 하는 등 성공하여 정극 배우 이미지를 얻어 인기를 끌었으나, 여전히 비슷한 애교 연기톤의 단조로운 배우라는 이미지를 벗지는 못했다. 당시 촬영 장소가 자신이 다니던 동국대학교라서 촬영 쉬는 시간에 강의실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학업과 촬영을 병행하여 그 학기에 휴학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안티는 대략 드라마 서울 1945에 출연한 즈음부터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기사 배역을 섬세하게 해석하는 배우 본인의 능력이 좋은데다, 하술할 결혼 후 화목한 가정 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론을 반전시켰다. 연기력 뿐 아니라 예능 센스도 좋은 편이다. KBS 해피투게더 크리스마스 특집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분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출연진들과의 호흡도 좋고, 프로그램의 재미 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요소도 자연스럽게 살리는 게 소유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16년 2월 KBS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으로 간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마침 토요일 한정으로 타 방송사이기는 하지만 이 드라마 하기 직전에 하는 프로그램이 남편이 진행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이다. 아이가 다섯으로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8년 내사랑 치유기과 2023년 연인에서 조연을 맡기도 하였다. 2024년까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레이션 및 MC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