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10월 31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유년기는 부천에서 보냈으며 서울과 광주광역시를 오가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운동을 좋아해서 친구들과 점심시간에 농구, 축구를 즐겨하는 활발한 학생이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키가 큰 축에 속했으며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부터는 쭉 컸다고 한다.

어렸을 때 부모님 사업이 잘 안 되면서 천장이 낮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큰 키 때문에 화장실에 갈 때마다 고개를 숙여야 했다. 계단이 가파르고 폭이 좁은 이층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항상 할머니가 계단을 불편하게 올라가시는 모습을 보고 성공해서 편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한다.

학창시절 5살 터울의 친누나가 모델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모델과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한 후에 해도 되지 않느냐는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잠시 관심을 접고 승무원이 된 누나의 영향을 받아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파일럿을 꿈꾸기도 했다가, 이후 다시 원래 하고 싶었던 연기자나 모델을 꿈꾸게 되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연기자의 꿈을 품고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였다. 대학에서 친구, 선배들과 연기하는 영상을 같이 찍어보며 담당 교수에게 연기적인 측면에서 조언을 구하는 등 배우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그러다 소속사를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모델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서울에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1학년 1학기를 마친 후 휴학해 졸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