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알려준 《굳세어라 금순아》, 《태릉선수촌》에 이어 국민 연하남 《달자의 봄》, 《진짜 진짜 좋아해》, 《얼렁뚱땅 흥신소》까지 귀엽고 철없는 남자,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로코물에 강점을 보이며 모델 출신 연기자로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당.

이후에도 본격적인 영화 데뷔작 《바람 피기 좋은 날》 에서 김혜수와 쑥맥 대학생으로, 《로맨틱 아일랜드》 의 명랑한 백수로 그는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편한 차림새를 고수했다. 이명현상으로 뮤지션의 길을 접을 위기에 처한 청년 현석을 연기한 《오이시맨》부터 몸에 잘맞는 의상을 벗고 흥미로운 캐릭터로 자신을 대입해 나가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부터 뮤지션으로 싱글 음반까지 발매하게 된다.인터뷰

이민기라는 이름을 널리 알린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해운대》에서 해상 구조대원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스타로서 나아갈 안정된 길을 찾을 수도 있었겠지만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끊임 없이 도전 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해운대 제작진과 함께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퀵》의 흥행에 성공했다.

2011년, 호러와 로맨스 코미디를 섞은 《오싹한 연애》에 손예진과 함께 마조구 역으로 출연하여 흥행에 가볍게 성공했다.

2013년, 김민희와 함께한 현실 밀착형 로맨스 《연애의 온도》이 손익분기점을 넘겨 흥행에 성공했다.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한국형 현실 멜로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