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약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K-POP 걸그룹 멤버 중 최초의 순수 외국인 메인보컬이다. 팀 내 같은 포지션인 미연이 단단한 미성이라면 민니는 독특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포인트를 살리는 감성적인 보컬이다. 몽환적이면서도 재지한 독특한 톤과 발음을 구사하며, 이러한 민니의 목소리에 “촉촉한 안개 속에 있는 기분이 든다.”라는 감상이 많을 정도. 주로 곡의 도입부를 맡아 분위기를 이끌고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초고음을 파워풀하게 올리는 파워보컬은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쨍한 보컬도 상당한 수준으로 다루며 귀엽고 따뜻한 톤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드문 톤 덕에 (여자)아이들이 여타 아이돌과 구분되는 색깔을 내는 점도 있다.
본인 말로는 자신이 메인보컬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본인보다 노래 잘하는 친구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회사 이사님의 '너는 음색이 좋다'라는 말에 '내 장점이 음색이구나, 이 점을 더 돋보이게 해야겠다'라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또 평가를 받을 때 영어로 노래 부르면 개성이 뚜렷한데 한국어로 부르면 발음 차이 때문인지 목소리가 얇아져서 개성이 사라진다는 지적을 꽤 받아 음색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한국어가 모어가 아닌 외국인임에도 노래할 때 발음이 굉장히 정확한 편이다. 실제 회화 발음도 좋아서 (여자)아이들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민니를 당연히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LATATA에서는 1절과 2절 벌스를 맡으며 지분이 낮았고 한(一)에서도 1절 벌스와 브릿지를 맡았다. Senorita에서는 1절 보컬 벌스와 후렴구를 담당했고 Uh-Oh에서는 무려 모든 후렴구를 담당하며 데뷔 초와 다르게 비중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컴백전쟁: 퀸덤의 3차 경연 유닛 라운드 'instagram'에서 파트너 혜정과의 케미와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어지는 FINAL 라운드 LION에서도 도입부의 낮은 저음과 클라이막스의 높은 고음등 난이도 있는 파트들을 담당하며 메인보컬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Oh my God에서는 인트로와 아웃트로, 후렴구 등 임팩트 있는 파트를 담당했다. 덤디덤디에서는 1절 벌스와 브릿지를 부르며 파트가 조금 줄었지만 미연, 소연 다음으로 파트 분량이 3위다. 화에서 1절 후렴 첫부분과 고음 애드립을 맡고 메인보컬로서 단단한 실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