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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보이그룹 god의 멤버이다.
보이그룹 god에서 서브래퍼를 맡고 있다. 신인 시절 방송에 나와 자신을 소개할 때는 '하이톤 랩'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브래퍼로 시작했으나 원래 락커 지망생이었던 만큼 준수한 보컬로 god 보컬 라인의 한 축을 담당했다. 콘서트 등의 개인 무대에서 주로 부르는 곡은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이다. 시원하게 뻗는 윤계상의 고음을 들을 수 있다. 이 가창이 댄스곡 위주로 활동하는 god의 스타일에 어울리지는 않아서 윤계상의 역할은 서브보컬에 머물렀으나, 손호영과 함께 메인보컬인 김태우를 훌륭히 받쳐주었다.
아버지의 권유로 가수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락커로서의 꿈을 안고 데모 테이프를 준비하며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하고 나서 보니 댄스 가수 오디션이었다고. 이후 멤버들과 함께 약 2년 간의 연습생 생활을 지나 1999년 1월 13일에 보이그룹 god로 데뷔하였다. 손호영과 더불어 팀내 비주얼 담당으로서 큰 인기를 누렸으며, 포지션 또한 손호영과 같은 서브 보컬. 초창기 god는 메인 보컬 김태우를 빼면 모든 멤버가 래퍼 포지션이었기에 음악적 다양성에서 적지 않은 약점이 있었으나, 성장을 거듭하며 메인 보컬 김태우를 확실히 받쳐주는 서브 보컬로 자리매김했다. 그렇게 god로서 인기가도를 달리던 중, 2004년에 돌연 god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하였다.
탈퇴 8년 후 2012년, 올리브TV에서 진행하던 〈윤계상의 원테이블〉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god 멤버들과 재회한다. 이는 god의 6집 쇼케이스 이후 처음으로 god와 함께 한 공식석상 자리였다. 게스트를 초대하여 윤계상이 요리를 해주고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마지막 회차에서 god를 게스트로 초대한 것이다. 여기서 윤계상은 처음으로 god 탈퇴는 연기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연예계 은퇴를 결심해서였다는 진심을 밝힌다. 대중들은 물론이고, 함께 고생하고 또 성공했던 god 멤버들도 연기자가 되고자 탈퇴한 줄 알았기에 이 발언은 멤버들과 팬덤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감정이 북받친 윤계상의 말이 중구난방하는 감이 있고 민감한 부분은 편집이 되었는지 흐름이 조금 부자연스러운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당시 멤버들, 대중들 모두가 내가 연기자를 한다며 탈퇴했다 알고 있었다. 팬들 4만 명이 한순간에 안티로 돌아섰을 때였다. 그런 중에 '실은 연예계를 떠나려 했다'고 말하면 자신을 향하던 비난의 화살이 god와 멤버들에게 갈지도 몰랐다. 게다가 자신이 우연을 계기로라도 연기를 시작했고 여기에 재미를 느껴 계속해 온 것은 사실이었기에 섣불리 말을 할 수 없었다."
어렵게 꺼낸 윤계상의 진심에 god 멤버들은 모두 해묵은 오해를 풀었고, 이 프로그램은 활동 휴지기에 들어갔던 god 재결합의 초석이 되었다. 그리고 2014년에, 윤계상은 god 15주년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탈퇴한지 10년 만에 다시 재결합하여 팀에 합류했고, god 8집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재개하였다. god 8집은 차트를 휩쓸며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어지는 콘서트 등도 성황리에 개최되며 가수로서도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