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LE SSERAFIM의 멤버.

한국에서 태어나고 생후 8개월 때부터 미국으로 이민가서 자랐다. 뉴욕주 스키넥터디, 캘리포니아 주,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살았고, 뉴욕주에서 가장 오래 살았다. 2016년 만 14살 때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가 퇴사하고 미국으로 귀국했다. 2017년 8월, 플레디스에서 연락이 와서 글로벌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여 2018년 연초부터 연습생으로 생활했다. 2018년 4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 참가하여 최종 26위로 탈락했다. 이후 플레디스에서 계속 연습생으로 생활하다가 중간에 쏘스뮤직으로 이적했지만, 월말 평가에서 탈락하여 방출되었다. 이후 미국으로 귀국하여 약 1년 반 동안 공부해서 보스턴에 있는 대학에 비즈니스 전공으로 합격했는데 입학 직전에 쏘스뮤직에서 데뷔 조 캐스팅 제의가 들어와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만 3년 동안 플레디스와 쏘스뮤직에서 연습생으로 생활했으며, SM 연습생 기간까지 포함하면 그보다 더 길어진다. 르세라핌 멤버들 중에서 연습생 기간이 가장 길다.

10살 때 친구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알게 된 후, 처음으로 음악에 관심이 생겨서 작곡과 작사를 시도했다고 한다. 이후 K-POP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한다.

방송 및 여러 인터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동양인이라고, 한국에서는 미국인이라고 배척당했던 탓에 소속감을 갖길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윤진'이라는 한국 이름 때문에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과 인종차별을 많이 당했다고 한다. 리무진서비스에서는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어릴 때부터 정체성 혼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나는 누구일까?” 라는 질문을 많이 했으며, 자신은 어느 나라를 가도 어울리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정체성 혼란을 음악과 케이팝을 통해 많이 위로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음악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싶었고 음악을 좋아하게 된 이후로 미국 학창시절 동안 뮤지컬, 가요계 등 여러 음악 활동을 해봤지만 미국 미디어 시장에서는 한국인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자신도 활동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유명한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행복했으며, 많은 힘을 얻었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도 많이 생기면서 K-POP 아이돌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 미국의 2가지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며 자란 TCK이다.

연습생 땐 가족이 미국에 있어서 외로웠던 점과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은데 서툴러서 제대로 전달할 수 없었던 점, 그리고 주위에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못해서 영어가 점점 부자연스러워지는 점이 힘들었다고 한다. 다만 자신은 음악과 무대 없이는 살 수 없고,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도 너무 강해서 연습생 생활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