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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4월 23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태어났으며, 가족으로 부모, 남동생이 한 명 있다. 기계체조 선수 출신 아버지와 피아노 선생님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하였고, 할아버지 또한 씨름 선수 출신으로 운동 집안이다. 어릴적 단 한번도 부모님께 떼를 써서 혼난 적이 없을 정도로 얌전하고 온순한 성격의 아이였다고 하며, 학창 시절 때도 낯을 가리고 부끄러움이 많은 내향적인 성격 탓에 조용하고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배우가 된 계기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친구들은 대학교에 진학했는데 자신만 가지 않아 마음이 허한 상태였지만, 하고 싶은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운동선수 유전자를 물러받은 근수저지만 운동선수를 직업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평소 인테리어나, 설계도를 보는 걸 좋아해서 이쪽으로 진로를 정하면 어떨까도 싶었지만 공부에 대한 장벽을 느끼고 포기한 상태에서 1년 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우연히 타이타닉을 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눈빛이 너무 좋아, 그 눈빛에 반해 막연히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되었다.
처음으로 부모님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는 “힘든 일은 하지 말라”고 반대했지만, 아버지는 “하고 싶은 일이라면 도전해보라”고 흔쾌히 받아들여 주셨다고 한다. 그렇게 연기의 꿈을 갖고 입시를 준비하게 되면서 처음 연기학원에 등록하고 나서는 막상 계속할 수 있을지 고민도 했었지만 '한 달만 채우자'라는 마음으로 버티다 보니 차츰 연기가 좋아지고 익숙해져서 끝까지 해 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