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광주광역시의 극단 진달래피네에서 주연을 맡은 연극배우 출신이다. 첫 작품 <산국>부터 주연을 맡았고 <발칙한 녀석들>로 광주청소년연극제 우수상, <몽연>으로 광주전국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연극을 계속하기 위해 상경했다.

연기자로서의 행보는 2006년 어린이 역사 드라마 〈점프2〉를 통해 시작했다. 신인 연기자치고는 준수한 연기를 보여줬다. 후에 비틀즈코드에서 응답하라 1994 출연진과 함께 그 당시의 연기를 자료로 공개되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발연기 하는 장면이 나와 빵터졌고 당사자는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다.

10여 년에 걸친 기나긴 무명 시절을 거치며 조연, 단역 등으로 배우 활동을 하다가 신원호가 영화 〈바람〉을 보고 2013년 〈응답하라 1994〉의 해태 역으로 캐스팅하여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 KBS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서 여주인공 한영원(한지혜)의 동생 한영준으로 출연했다.

태양은 가득히가 종영된 후 2개월 뒤, 〈트로트의 연인〉에 캐스팅되어 다시 한 번 KBS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 다행히 〈트로트의 연인〉은 그럭저럭 괜찮은 시청률을 보여주었다. 이 드라마에서는 영화 〈바람〉에 이어 다시 한 번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라고...상대 역인 신보라의 열연에 힘입어 작중 감초 역할을 제대로 했다.

2014년 11월 26일에 개봉한 영화 〈빅 매치〉에 출연하여 충무로에 진출했다.

2015년, SBS의 월화 드라마 〈미세스 캅〉에서 한진우 역을 맡아 기존 예능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호평받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예능을 하지 말고 연기에 전념하라고 하는 네티즌들이 늘었다.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2016년 7월에 YG로 이적, MBC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변호사 이장고 역으로 출연했다. 시청률은 26.6%를 기록하면서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내용은 막장드라마의 끝판왕의 스토리였다.

2017년에 〈고백부부〉에서 최반도 역으로 출연, 나이가 무색한 연기력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며 응사의 해태 역 이후로 인생 캐릭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6]타임슬립 소재 출연은 점프2 이후로 두 번째다.

2018년에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진용태 역으로 출연. 비중 있는 악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이 작품에선 이 전엔 들을 수 없었던 톤으로 목소리를 바꿔 연기한 것이 특징적이다. 본인피셜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고.

2019년에 〈눈이 부시게〉에서 김혜자 오빠역인 김영수를 열연하며 찌질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연기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