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걸그룹 IVE의 멤버이다.

2018년 4월,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카카오M 레이블 통합 오디션인 '로엔 프렌즈 글로벌 오디션 in Japan'에 합격하여 스타쉽에 입사했다. 갑작스럽게 언니가 전날에 오디션 접수를 해줘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고 갔는데, 어머니가 자신있게 하라고 응원해줘 진짜 자신감 있게 하고 왔더니 합격했다고 한다.

2018년 5월, 만 14살(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으로 들어와 연습생으로 생활했다고 한다. 최종적인 연습생 기간은 대략 3년 반이다.

가을과 함께 IVE의 래퍼 라인이다.

데뷔 전 소개 영상에서 짧게 랩을 했는데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발음이 매우 정확하다. 또한 교정이 힘들다는 일본인 특유의 받침이 뭉개지는 것을 굴려서 개성으로 살려냈다. 게다가 여자 아이돌 래퍼로서는 드물게 랩 작사도 가능하다. 학생 시절부터 한국에서 지낸게 확실히 도움이 된 모양.

리듬감이 좋은 편이라 가볍게 리듬을 타면서도 그루브를 많이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랩으로만 된 곡도 잘하지만 싱잉 랩 또한 잘한다.

IVE의 타이틀 곡 중 처음으로 After LIKE에서 가을과 함께 정식 랩을 선보였는데, 좋은 딕션과 그루브로 호평을 받았다.

예전에는 랩 가사를 쓸 때 가사를 먼저 쓰는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비트를 먼저 듣고 멜로디를 짠 다음에 가사를 쓸 때가 많다고 한다. 또한 곡의 보컬 부분 가사를 보며 어떤 이야기를 지닌 곡인지 먼저 파악하는 편이다. 그 다음, 곡의 분위기와 내용에 맞는 표현을 생각한다. 평소 휴대폰 메모장에 재미있는 단어들을 메모해 두는데, 그걸 참고하며 작업하는 것이 노하우라고.

IVE 노래들이 랩 그것도 때려박는 랩을 주 장르로 하는 쪽은 아니다 보니 포지션적으로 약간 손해 보는 면도 있어보인다. 레이 본인은 그래도 팀이 먼저라는 입장인듯. 팀 활동과 병행하면서 돈 벌어 나중에 개인 활동으로 맘껏 보여줄 수도 있는 문제긴 하다.

킬링 파트가 아닌 곳도 킬링 파트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