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전에 2008년 김서룡옴므쇼에서 모델로 데뷔하였다. 이후 부산 프레타포르테 09 S/S 서은길, 서울패션위크 09 F/W 강동준, 김서룡, 이주영, 이영준, 박성철 등 잡지 맥심, W, 보그걸, 엘르걸, 맵스의 모델로 활약하면서 입지를 다져갔다. 큰 키, 늘씬한 몸매와 강렬한 인상과 로우톤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본명은 김현중으로 동명의 아이돌과의 혼동을 우려해 김우빈이라는 예명을 사용 중이다. 모델에 대한 열정은 고교생 때 어떤 대학교 게시판에 교수님께 쓴 글들이 이슈되면서 알려졌고 지금까지도 계속 회자되고 있다.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강미르 역을 맡으면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 때 새빨간 머리와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후 《KBS 드라마 스페셜 - 큐피드 팩토리》에서는 이희준, 박수진과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에서 절친으로 알려진 이수혁, 홍종현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비교적 많은 시청률을 이끌어내지는 못 했지만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2년 1월경부터는 본명 김현중에서 예명 김우빈으로 활동명을 바꿔 활동하기 시작한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주인공 서이수(배우 김하늘)를 짝사랑하는 제자 김동협 역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거쳐 같은 해인 2012년 KBS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박흥수 역을 맡아 이종석과 브로맨스 호흡을 맞추면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 김우빈이 교복을 입으면 성공한다는 기분 좋은 말도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