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출신으로 중학교 1학년 때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8년을 거주했다. 아버지가 주재원, 어머니가 중학교 국어교사였다고 한다.

중 • 고등학교에 재학 당시 시골에 있는 기숙사에서 삶을 보냈는데 너무 무료한 일상에서 연극, 영화, 드라마가 자신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장치였음을 밝혔다.

세계적인 명문 패션 스쿨로 꼽히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다니다 영화가 하고 싶어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곳을 졸업한 것은 아니다.

2018년 2월초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와 계약이 만료되어 한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하다 2019년 7월 30일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2023년 8월자로 키이스트와 결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20년 개인적인 논란으로 인해 출연하던 드라마에서 하차 요구를 받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2022년 출연한 안나에서 세상 물정 모르고 철부지 처럼 자란 부잣집 딸이자 아랫 사람들을 하대하고 자신의 딸에게는 끔찍한 '현주' 역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고 파친코 시리즈에선 전혀 다른 역할이자 '선자'의 비빌언덕이 되어주는 젊은 시절의 '경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 드라마 정년이에선 매란국극단의 주연 남역을 도맡는 '문옥경' 역으로 출연하였고, 중성적인 매력과 국극의 주연배우로서 활약하는 인물의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었다.